흡충병 - 흡충은 물고기 표피 및 아가미에 기생한다.
기생충의 뒤쪽 끝에 있는 갈고리는 숙주(물고기)의 표피에 매달리는 데 이용된다.
물고기들은 고통에 못 이겨 가끔씩 서로 비비거나 긁어대고 경련을 일으킨 듯 지느러미를 움직이기도 하지만 경미한 경우 잘 참아낸다.
심한 경우 아가미덮개가 벌어지며 아가미에 점액이 끼고 호흡이 어려워진다.
물고기는 수표면 바로 아래에 둥둥 떠서 힘겹게 호흡한다.
때때로 한쪽 아가미가 열리고 다른 쪽은 뒤로 젖혀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물고기는 피부나 아가미에 흡충이 감염된 것이다.
흡충에는 주로 2가지가 있는데, 기로닥틸루스는 주로 피부에 기생하고 닥틸로기루스는 주로 아가미에 기생한다.
그러나 기로닥틸루스가 아가미까지 퍼져있는 경우도 있다.
이 기생충은 표피 파편을 문지르고 빨아들임으로써 영양을 취한다.
물고기는 급속도로 약해지며 세균이나 곰팜이에 의한 제 2차 감염도 이루어질 수 있다.
매우 치명적인 전염석 기생충으로 포르말린으로 치료해야 한다.
포르말린(35~37% 포름알데히드)을 물 100티러당 5~8ml 를 투여한 후 10시간 이내에 물을 90% 정도 환수하고 3일간 쉰 다음, 다시 물 100리터 당 5~8ml 를 투여한다.
10시간이 지나서 물을 90% 환수한다. 필요하면 3일 후 다시 시도한다.
포르말린 투여 후 10시간 이내에 90% 정도 환수하는 것은 포르말린 자체는 부식성이 있어서 물고기에 강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사항은 물이 손이나 뜰채에 의해 다른 어항으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여과기를 완전 가동해서 여과조에 있을지도 모르는 유충을 완전히 제거시켜야 한다.
▶ 기타 의견
아가미 틈새가 벌어지거나 부어오른 것처럼 보이면서 가파르게 호흡하며 몸을 바위나 수초 등에 부딪치는 행동을 한다.
이런 물고기들은 피부나 아가미에 아가미흡충인 기로닥틸루스나 닥틸로기루스에 감염된 것이다.
이 기생충은 적당한 약품으로 장기간 약욕하면 제거될 수 있다.
전체 어항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치료 방법이지만, 약품 설명서에 적혀진 용량과 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열대어 어항 내의 무척추 생물들이 이 약물에 의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각하면 따로 치료해 주어야 하는데, 단기간에 강한 농도의 약물로 약욕시켜 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기생충을 완전히 박멸해 주지만, 열대어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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